영등포역 마케집 막회를 먹는데 분위기까지 맛집이였던 횟집

│마케집

 

🚗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로50길 7
⏰12:00 - 02:00

☑️ 영등포 먹자골목 안이라서 주차는 어려움.
☑️ 모임장소 회,해산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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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금요일 영등포역에서 막회를 먹었던날.

오랜만에 지인들과 모임이 있어서 위치가 중간정도 역할을 해주는 영등포역에서 만났어요.
영등포역에서 횟집으로 검색을 하니까 정말 딱 !! 우리가 아는 평범한 횟집들이 많이 나오더라고요.

그 중에서도 가게 이름도 신기 했고, 막회..? 라는 것을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었던 제가 너무 가보고 싶어서 영등포역 마케집을 가보았습니다.

 

영등포역 마케집 실내는 굉장히 세련된 인테리어였어요.
회를 먹는 횟집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고급스러운 분위기였답니다. 퓨전 해산물 술집? 이렇게 표현을 하고 싶네요.
실내 인테리어가 깔끔해서 소개팅장소로도 괜찮은 영등포역 횟집으로 추천 하고 싶은 곳 입니다.

간단하게 회와 같이 먹을 수 있는 기본 상차림이 나왔어요.
미역국 : 회를 먹을때 꼭 빠질 수 없는 기본 국 이라고 생각
콩가루, 쌈장, 날치알, 고추, 마늘, 깻잎
마른김과, 해초, 다시마 이렇게 나오네요. 회와 같이 싸먹을 수 있는 것이 깻잎 말고도 해초와 다시마 마른김이 있다는게 영등포역 마케집의 특별한 점 같아요.

 
 
 

영등포역 맛집 메인 메뉴는 요 막회에요.
마케집 = 막회집
가게의 이름도 이런 의미가 아닐까? 라고 유추도 됩니다.

양배추와 야채들이 그릇에 깔려져 있고,
막회를 썰어서 뭉탱이로 쌇아서
그위에 콩가루까지 솔솔 뿌려져 있어요.

여기에 초장을 부어서 비벼비벼 비벼서 먹는 막회 였어요.

초고추장을 한번에 뿌리기 싫다면 개별로 덜어서 초고추장에 비벼서 먹어도 되긴 해요.
저는 한번에 비벼서 깻잎에 날치알 넣고 싸먹으니까 너무 맛있더라고요. 콩가루의 고소함과 회가 이렇게 잘어울릴 줄이야 ~

다시마에 횟감을 싸서 처음 먹어보는데요.
와. 원래 좋아하던 깻잎보다 훨씬 잘어울리는 맛이였어요.
바닷의 재료와 바다의 물고기가 만나니까 찰떡궁합으로 신선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영등포역 마케집 막회가 너무 맛있어서, 추가로 해산물 세트를 주문을 해보았어요.

게불, 멍게, 돌멍게, 새우, 문어숙회
아귀간, 성게알, 산낙지까지 ~ 종류가 다양하면서 횟집에서 만나기 힘든 해산물들이 가득해서 마음에 들었어요.

육지에서 만나는 돌멍게.
돌멍게는 멍게 종류에서도 특별한 종이라서 바닷가 쪽 지역이 아닌 수도권에서는 공수하기 힘든 해산물 이랍니다.

해산물을 너무 좋아해서 횟집에 가면 이거저거 해산물을 많이 시켜먹는데, 돌멍게가 있었던 곳은 정말 3손가락안에 꼽을 정도랍니다. 돌멍게는 귀하디 귀해요 !

멍게의 톡쏙는 바다의 향이 조금 덜 하면서 멍게에 부담이 있는 사람들도 먹을 수 있는 정도 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하게 막회를 먹을 수 있는 영등포역 횟집 이라고 생각하고 방문했던 마케집.

생각보다 인테리어가 너무 분위기가 있어서 술맛이 너무 나는 분위기 맛집이라고 말해주고 싶은 곳이에요.

영등포역 맛집으로 회메뉴를 물어본다면 저는 1등으로 마케집을 추천해주고 싶을 만큼 분위기도 막회도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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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회를 분위기 있게 먹을 수 있는 마케집
◾️횟감부터 해산물까지 싱싱해서 추천하고 싶은 맛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