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포구맛집이라는 명성에 맞게 언제 가도 웨이팅은 기본이에요. 이제는 그래도 카카오톡 웨이팅기계가 생겨서 핸드폰 번호와 인원수를 입력하고 예상 시간이랑 순서가 되면 간단하게 카톡알림이 온답니다.
기본 김치반찬과 보리밥
각 테이블 위에는 기본반찬인 김치가 항아리째 담겨 있어요. 칼국수와 천생연분인 겉절이 김치는 필수이지요. 겉절이 김치는 칼국수와 정말 잘 어울려요.
부자홍두깨칼국수에서는 배추김치 외에 열무김치도 같이 나온답니다. 칼국수와 먹어도 되고, 기본으로 차려지는 보리밥에 넣어서 슥슥 비벼 먹어도 맛있어요.
라떼는,, 칼국수를 주문하면 보리밥을 주는 식당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눈씻고 찾아야 할 정도로 많이 없어졌더라고요. 부자홍두깨칼국수의 장점은 칼국수를 주문하면 보리밥을 공짜로 주십니다 ! 그리고 더 달라고 하면 한그릇도 더 주셔요. 아이랑 식사하러 가면 보리밥도 같이 먹일 수 있어요.
새우튀김 11,000원 / 대략 6마리정도
새우튀김은 머리와 꼬리까지 다 달려있는 통새우튀김이에요. 아이들이 먹기에는 불편해서 머리와 꼬리를 다떼어내고 껍질도 좀 까주고 해서 살만 발라줘야해요.. 저는 원래 대가리까지 먹어서 한입에 와구와구 먹었어요. 이제는 새우도 물가가 올라서 6마리가 평균이 되었어요.
칼국수 1인분에 8,000원인데, 양이 부족하면 면만 추가해서 더 먹을 수도 있어요. 인분으로 추가하면 바지락이 많아져서 좋은 거고, 육수도 따로 주시니까, 면만 더 먹고 싶으면 면사리 추가해서만 먹는게 더 가성비가 있기는 하더라고요..
소래포구 맛집 칼국수에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양념장이 있어요. 청양고추를 간장에 절인 양념장인데요 ! 매운맛을 좋아하는 입맛이라면 꼭 드셔야해요. 간장이 절인 고추라서 많이 넣으면 짜니까 저는 젓가락에.. 하나씩 저렇게 끼워서 먹으니까 매콤하고 간도 적당하고 해서,, 너무 좋아하는 조합이에요.
면발에 밀가루 냄새도 나지 않고 바지락 육수도 쏙쏙 베어 있어서 정말 맛있어요. 겉절이 김치 하나 척척 올려서 먹으면 칼국수로는 소래포구 맛집이 분명합니다.
칼국수 하면 저는 멸치육수보다는 바지락을 선호해요. 바지락 해감도 잘 되어서 바지락살 하나씩 쏙쏙 빼서 잘먹었어요. 바지락 골라 먹고 보니까 통이 가득 찰 정도로 조개가 가득 들어있었어요. 3달에 한번쯤은 소래포구에 해산물 사러 자주 가는편이에요. 갈때마다 부자홍두깨칼국수 소래포구 맛집이라서 들리는 바지락칼국수 원픽 식당 입니다. 청양고추 다대기 꼭 넣어서 얼큰하게 드시는 것을 추천해 보는 곳 !